2023-01-20
상품 페이지에 화이트 착용샷이 없어서 궁금해 하실 분들 계실 거 같아 올려봅니다..
저는 어쩌다보니 블랙 폴웨어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착샷은 없지만 화이트로 사 봤어요.
사실 탑 앞면이 지퍼로 목 바로 아래까지 여며지는 게 낯설기도 하고 뭔가 답답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좀 있었지만 오뙤르 폴웨어에 대한 그 간의 믿음 하나만으로 일단 구매했네요..
입었을 때 걱정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전혀 목이나 가슴이 불편한 것도 답답한 것도 없이 너무너무 편했구요 가슴밴드 쪽 조임도 없고 홀터 부분 당김도 없고 그냥 너무 편했어요.
앞 지퍼가 가늘어서 올리고 내리기 불편할 수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매끄럽고 부드럽게 잘 올라가고 내려왔구요 웜업하고 폴링 하는 내내 지퍼의 존재감을 잊을 정도로 거슬림 하나 없었어요.
탑의 이런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한 가지 주의 사항이 있긴 했습니다.
이것도 어쩌면 저에게만 한정되는 내용일 수도 있긴 한데.. 어쨋든 착용 해 본 경험으로 팁을 드리자면.. 저의 경우는 브라탑을 하의 입듯이 발 쪽에서 넣어서 올려 입거든요, 근데 얘는 그렇게 입으려했더니 팔 끼울 때 어깨에서 걸려서 살짝 두둑 하더라고요.. 제가 특히 어깨가 뻣뻣해서 그런 걸 수도 있고, 일반 상의 입듯이 브라탑을 머리에서부터 넣어서 내려입으시는 분들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는 부분입니다. 저도 그렇게 입으니 수월하게 입어지더라고요..
등 쪽 레이스 까슬거림 없이 부드러운데 직조가 탄탄하고 우아하고 이쁘구요..
팬츠는 편하고 부드럽고 크러치 넓어서 동작하는데 부담 없었습니다.
단 상세 설명에 있듯이 안감이 없어서 스킨 컬러 속옷 착용 필수구요.. 아무래도 얇아서 실제로 보면 속옷이나 뒤 안쪽에 붙어있는 라벨택이 비쳐 보이긴 합니다. 그치만 영상에서는 그나마도 거의 티가 안 나니까 이 부분도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.. 그래도 혹 같은 공간에서 수업듣는 다른 폴메분들의 시선도 신경이 쓰이실 것 같은 분들은 화이트 보다는 블랙을 고르시는 게 마음이 더 편하실 듯 하네요..! 저는 뭐 영상만 잘 나옴 되는 사람이라… ;)
화이트 후기가 없어서 이것저것 쓰다보니 길어졌네요..
요약)
1. 너무너무 편하고 이쁘다
2. 탑은 머리쪽 부터 내려입으시는 거 추천
3. 화이트는 비침이 약간 있으니 스킨색 이너 필수 - 영상이나 전신샷 사진에선 거의 티 안 남
p.s. 첨부 사진은 색보정 없는 아이폰 원본 그대로입니다